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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x and The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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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에 남녀 차이??? 지금 20,30대 미혼 여자 후배가 있다면 정말 이런 조언을 해주고 싶다. 샬롯은 결혼에 대한 여자들의 환상을 잘 보여주는 캐릭터다. 어제 술 자리에서 여자와 남자의 섹스에 대한 생각차이를 이야기 했다. 남자는 본능적으로 자신의 종족을 늘리기 위해많은 여자와 섹스하고 싶어하고 여자는 본능적으로 자신의 자식과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능력있는 남자와 섹스를 한다. 이것은 원숭이들의 생활에 기반하는 이론이다. 우린 연애에있어 이런 줄다리기를 한다. 남자는 여자와 손을 잡고, 키스를 하고, 애무의 정도가 진해질수록섹스의 기회만을 엿보고 여자는 그럴수록 그 남자의 사랑의 정도를 알 수 있는 기회만을 엿본다. 우리가 항상 웃자고 하는 "오빠 믿지?"는변함없는 사랑을 원하는 여자들을 위해 하는 멘트다. 그렇다 믿을 수 ..
무거운 사랑(with 사만다) 이 글의 주인공 친구는 충분히 자신의 마음을 잘 잡아주는 신랑을 만나 지금은 이제 중학생 딸까지 있다. 그 과거에 무거운 사랑도 이젠 추억일 뿐^^ 친구한테 전화가 걸려왔다. 소개팅을 해달라고 내가 올 여름 휴가를 그 친구 남자친구 덕에 잘 보내고 왔는데 이 무슨 소리인가!! 그랬더니 내 친구가 미니쉘 밑에 있는 말이 딱 자기 이야기 라며 읽는다 사랑은 때론 날 짓누르기도 한다. 그러면서 그 옆에 그려진 둘리가 하트에 깔려 있는 그림이 딱 자기란다. 그 내 친구 둘리는 (귀여운 아기공룡은 아니지만.) 그 사람의 사랑이 버겁단다. 그러더니 바로 다음 날 다시 전화를 한 둘리는 어제 본 섹스 앤 더 시티 이야기를 한다. 우리가 언제나 둘리보고 사만다라고 했었지만 인정하지 않더니 사만다와 그 애인 스미스의 관..
나이가 들면 2005년 내가 썼던 네이버 블로그 글 우와 그때 진짜 열심이었는데 ㅠ 시즌 6에서 빅이 심장이 안좋아서 수술을 받게 되고, 뉴욕에 외과 전문의는 그의 심장을 뚫은것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열어 놓았다. 그리고 그는 캐리에게 매일 아침 함께하자는 청혼같은 이야기를 하는데 아직 그 둘이 일어난 아침은 어색하다. 빅의 그런 모습을 보며 그런 빅을 간호하는 캐리를 보며 생각한다. 누군가의 그림자 사랑일 수 있을까? 언제나 사랑하고 살고 싶어하는 내가 그게 에너지일거라 믿는 내가 과연...그럴 수 있을까? 그러면서도 꿈 꿀 것이다. 그에 맘 속엔 내가 항상 베스트라고... 그래서 난 안 될것이다. 그런데 많은 시간이 지나서 지금을 부정하겠지만...그래야 한다. 왠지..나이가 들어도 언제가 그가 했던 말처럼... ..
부부에게 키스란? 결혼을 하고 나니 스킨쉽의 아련함이 덜하다. 우리는 여전히 젊고 뜨겁지만 연애할때의 간절함은 아무래도 덜한듯 하다. 지나 생각해보니, 뽀뽀는 자주하나 키스는 많은 부분 생략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엔 KISS가 MAIN이기도 했는데 말이다. 지난밤 민트향이 좋았던 키스는 연애시절을 떠올리기 충분했다. KISS가 MAIN이 되는 순간. 난 당신에게 여전히 애인같은 존재이고 싶다. 우린 그렇게 설레여하며 나이들고 싶다.
서른을 앞두고 연애를 놓친 친구에게 친구에게 왜 연애를 주저하냐 물었더니 "동아리짝 날까봐" 그런다. 그게 무슨소리인가 고민해보니 이 친구는 여전히 스무살의 연애를 생각한다. 그래서 다가오는 남자의 관심의 표현에 눈치없는 새내기 처럼 톡톡! 쏘아댄다. 그래서 물었다. "너 그사람이 좋긴 해?' 그랬더니 잘해보고싶은 생각은 있다고 하면서 그 남자한테는 "미쳤어요?" "저 오빠라는 말 못해요" "거짓말이죠?" 등등... 남자가 해석할때 "나 너한테 맘 없거든. 눈치껏 꺼져줄래?" 의 의미로 다가오는 말만 해댄다. 그리고 마지막 마침표로 술먹고 그 남자에게 "당신 처신 똑바로 해"라고 했단다. 그리고 그 남자의 태도가 아무래도 변했다며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는게 좋겠다는 그 친구... 이번 연애의 기회가 이렇게 지나가는 건 괜찮다. 하지만 앞으로..
소개팅 친구의 소개팅 이야기를 들었다. 그녀의 고민은 "성격빼고 다 맘에 들어" 음... 성격 그 중요한 것을 빼고라... 그래서 고민인 그녀.. 그래서 소개팅 남의 문자도 씹어주셨단다. 그녀의 고민을 듣고 입장 바꿔 생각해보고, 나와 당신의 사이도 대입해 보고 한 결과 나 : 처음보고 성격을 어떻게 아니? 그녀 : 그래~ 어디 책에서 봤는데 사람은 사계절을 겪어 봐야 한다더라 나 : 그럼~ 성격은 첫인상에서는 알 수 없는거야 너를 보면 처음 보는 사람들은 네가 낯가린다고 생각하지 않을거야 그리고 애교있다고 생각하겠지 가끔 엄청 정색하는것은 모르고 네가 친절하다고 생각할거야 알고보면 까칠한 면도 많은데 여린 사람일수록 강한척 하잖아 그 사람도 그럴 수 있지 그래 이야기 하다보니 그렇더라... 친구란 가끔 내가 ..
연애가 삶이 되어야 하는 순간 당신 할아버지 부음을 듣고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없었다. 어쩜 우리의 짧은 통화는 말할 기회조차 없었는지도... 그리고 보낸 문자 "뭐라 위로해야 할지...내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해요" 연애가 아직은 연애로 남아있나봐 이 순간 난 당신에게 남인거 같아. 연애가 삶속에 존재해야 하는데 내가 이런 이야기 하면 당신은 또 어른스럽게 명쾌한 이야기를 해줄텐데 당신의 진심이 담긴 긍정적인 해답이 지금 내게 필요한데~ 그러고보면 당신이 위로 받아야 하는 순간에 내가 투정을 부리고 위로 받으려 하는거 같아 미안하다.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감독 켄 콰피스 (2009 / 미국) 출연 벤 애플렉, 브래들리 쿠퍼, 드류 배리모어, 지니퍼 굿윈 상세보기 영화관에 가니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로 도배가 된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지독히 연애가 거지같을때 난 '섹스 앤 더 시티'에 홀릭해 있었고, 그 드라마 작가가 실전 연애서를 썼다고 하니 당연 원서여도 사서 보고 싶은 맘으로 책을 사서 보았다.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그렉 버렌트 외 (해냄출판사, 2004년) 상세보기 그렇게 접한 가 영화로 만들어 졌다. 책은 생각보다 한번 읽고 다신 안 봐졌구... 친구들에게 연애에 대한 조언을 할때 그저 일침을 가하며 널리 인용되고는 했다 "정신차려! 그는 너에게 반하지 않았어" 이 얼마나 잔인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