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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위해서
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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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6 21:20 Sex and The City


친구에게 왜 연애를 주저하냐 물었더니
"동아리짝 날까봐"
그런다.

그게 무슨소리인가 고민해보니
이 친구는 여전히 스무살의 연애를 생각한다.

그래서 다가오는 남자의 관심의 표현에
눈치없는 새내기 처럼 톡톡! 쏘아댄다.
그래서 물었다.
"너 그사람이 좋긴 해?'
그랬더니 잘해보고싶은 생각은 있다고 하면서

그 남자한테는
"미쳤어요?"
"저 오빠라는 말 못해요"
"거짓말이죠?"
등등... 남자가 해석할때
"나 너한테 맘 없거든. 눈치껏 꺼져줄래?"
의 의미로 다가오는 말만 해댄다.

그리고 마지막 마침표로
술먹고 그 남자에게 "당신 처신 똑바로 해"라고 했단다.
그리고 그 남자의 태도가 아무래도 변했다며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는게 좋겠다는 그 친구...

이번 연애의 기회가 이렇게 지나가는 건 괜찮다.
하지만 앞으로 또 맘에 드는 사람이 나타나거든 절대 그건 안된다고 말했다.
맘에 드는 남자에게 여자가 먼저 "저 당신이 좋아요"는 절대 하면 안되지만,
남자의 물음에 "NO"를 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마음은 "YES"이면서 왜 자꾸 겉으로 아닌척 하냔 말이다.

그런 것이 통하던 대학생 시절은 지났다.
그리고 요즘은 대학생도 그렇지 않은거 같더라;;

우리 나라 순정만화와 드라마 부터 바뀌어야 한다.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이 서로의 맘 숨기기에 바쁘고;;
그 사이에 생기는 오해들과
눈치 없고, 왈패 같은 여자 주인공이 맘에 드는 남자를 굳이 꼬시려 하지 않아도
그런 그 여자를 좋아하는 많은 남자들...
이 얼마나 현실성 떨어지는가.
그걸 보고 자란 소녀는 그런 사랑을 믿고 서른을 앞두고 있다.

이건 아니지 싶다.
그런 의미에서 <그대 웃어요>가 연애를 배우기 참 좋은 드라마란 생각이 든다.
연애하면서 그 정도는 해 줘야 서로 연애하는 맛이 나지 않겠는가.
서정인의 귀여움을 보고, 강현수의 배려심을 보고
한 수 배우자!
posted by 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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