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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에 대해서 큰 기대 없이 봐서 일까?
그렇다고 하기에는 영화가 진행되는 긴 시간 동안
단 한번도 지루함을 느낄 수 없었다는 것은
<국가대표>는 기대와 상관없이 잘 만들어진 영화다 싶다.
우선 여름에 보기에 그 시원한 '스키 점프'라는 소재는 탁월한 시기에 개봉을 했고,
그 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이미 시나리오 상에서 고려된 배우들 같았다.
처음에 정신없은 오프닝에 어리둥절 했지만,
너무 친절한 영화보다는 이미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이
초반 오프닝에 다 나왔다는 점에서 영화를 보는 내내
뒤에 연결고리들까지 많은 부분 놓치지 않고 끝까지 갔다.
<우.생.순>에 이어서 <국가대표>또한 비인기 종목을 살려주면서
화이팅이 필요한 국민들에게 <국가대표>급 화이팅을 준게 아닌가 싶다.
대한민국이 우리에게 해 준게 없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 태어나서 일까? 영화속에서 애국심을 조금만 자극해도
뜨거운 마음으로 눈물이 난다.
그런데.. 요즘의 대한민국을 생각하면 과연 나의 뜨거운 마음을 식혀야 하나 싶다.
하지만.. 지금의 정부에 지지 않을거다.
끊임없이 애국심을 자극하여, 진정한 대한민국을 되찾을 것이다.
뭔가 영화평에서 조금 산으로 간거 같지만 ㅎㅎ
간만에 신나는 한국영화를 봤다.
그래서 더욱 기쁘다!